전북 군산시는 해역별 적정 양식대상종을 찾기 위한 시범연구를 통해 가리비 양식어장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시는 가리비 양식어장 개발에 성공해, 12월 중순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

군산시는 3억 원을 들여 옥도면 비안도, 선유도, 방축도 해역에 해만가리비 종자를 입식하고 본격적인 시험양식에 돌입했다. 이어 주기적인 현장조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각장 크기, 생체량, 활력 상태 등 종자 성장도도 확인했다.

군산시는 지난 6월 옥도면 방축도 해역에 입식한 해만가리비 종자 60만 마리를 12월 중순경 출하할 예정이라며, 서해안 최초 가리비 시험양식 성공을 계기로 가리비 양식어장 조성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최근 해양환경 변화로 김 양식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양식업체 소득 증대를 위해 2020년부터 3년간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와 함께 신품종 가비리 양식어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료출처: 군산시 보도자료, 2023.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