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한국새우양식총연합회_{^{(연합회장 이기봉, 이하 한새연)}}는 지난 2월 22일 충남 서산시 소재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특히 한새연은 올해 ►새우양식수산물 자조금 조성과 ►새우양식 60주년 기념행사 실시를 핵심사업으로 결정했다.

한국새우양식총연합회 2023년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2일 충남 서산시 소재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아쿠아인포2023 무단 사용 및 배포 금지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1부 기념식에서 ►표영완_{^{(서산시청 해양수산과 어업지원팀장)}} ►김성열_{^{(태안군청 수산과 수산산업팀장)}} ►최창명_{^{(한새연 경남도 회장)}}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2부에서는 ►토종 대하 양식종 복원 연구 ►천연물을 활용한 새우 질병 관리기술 개발 ►수산생물 질병 특성 연구 ►친환경 수산물인증제도의 이해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고, 3부에서는 제15차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이기봉 회장은 “세계 경제가 침체되어 있고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에너지 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올해도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은 크게 개선될 여지가 없어 보인다”며 “국내 새우양식업체들의 경영 안정과 복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오늘 이 순간까지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없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한 단계씩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우양식수산물 자조금사업 추진

한새연은 자조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임원진 10명이 3,000만 원을 모으는 등 솔선수범했으며, 나머지 2,000만 원을 추가로 모아 자조금사업의 단초를 만들기로 했다. 이로써 새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를 비롯, 새우 유통구조 개선과 수급 안정 및 각종 조사연구 활동을 추진하며, 기타 양식업체 교육 및 정보 제공도 병행키로 했다.

새우양식 60주년 기념식, 2024년 개최 예정

새우양식 60주년 기념행사는 내년에 개최키로 합의하고 올해 행사준비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1963년 시작된 한국 새우양식업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한새연은 과거의 실적을 정리해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내년 총회 시 '새우양식업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중순 새우양식 선진국가인 인도네시아 새우양식장을 방문해 견문을 넓히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미국 선진지 견학도 실시한다.

이기봉 회장은 “새우 양식업계 종사자들의 소득과 복지 향상을 위해 수산물 자조금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새우 양식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한국 새우양식업계의 혁신을 위한 연합회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업계 재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월간 아쿠아인포' 2023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