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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인포] [마켓정보]뉴스레터344 – 중국으로 양식산 참다랑어 등 선어 수출 급증 – 일본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19.08.08

그림 1. 일본의 대중국 선어 수출 규모 추이

※ 주: HS 0302 어류 (신선∙냉동 위주, HS 0304 필렛 기타 제외)를 대상으로 했음

※ 자료출처: 일본 재무성무역통계’, 각 년 (2019. 6. 7. 검색), KMI 월간동향, 2019 6월호

 

한국해양수산개발이 발간한 ‘KMI월간동향’ 2019 6월호에 따르면 양식수산물을 중심으로 일본의 대중국 선어 수출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국내 넙치 양식업계도 장기 소비 부진에 따른 해결 방안의 하나로 선어회 보급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선어회 보급을 통해 활어 유통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수급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 관련 기사 (바로가기 클릭!)

이에 일본의 선어 수출 동향 파악을 통해 국내 선어 소비 확대는 물론, 중국 등으로 수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선어 수출 동향2018 – 일본

1) 대중국 수출 규모

2018년 일본의 대중국 (홍콩과 마카오 제외)으로의 선어

▲ 수출량: 790 (전년 대비, 67% 증가)

▲ 수출금액: 21억 엔 ( 229억 원) (전년 대비, 60.9% 증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선어 수출 실적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수출량과 수출금액 모두 각각 14, 19배 급증한 수치다.

 

2) 수출 증가 원인

중국으로 일본산 선어 수출 규모가 증가한 것은

▲ 중국인들의 소득 향상으로 고급수산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 중∙일관계 개선 등으로 인해 2018년부터 수산물 수출이 반사이익을 얻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 수출 어종 및 수출 경로

일본산 선어 가운데 중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된 어종은 양식산 참다랑어다.

지난해 양식산 참다랑어의 대중국  

▲ 수출량: 329 (전년 대비, 53% 증가)

수출금액: 10 9,440만 엔 ( 119억 원) (전년 대비, 44% 증가)을 나타냈다.

 

또한 가다랑어, 말쥐치 등의 수출 규모 증가세가 뚜렷했으며, 전갱이, 고등어, 참돔류, 방어, 갈치 등도 수출됐다.

 

일본은 중국으로 수출 시 선도 유지를 위해 주로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다. 이용 공항은 후쿠오카공항, 관서공항, 나가사키공항 등이다. 선박 수출의 경우 하카다항, 시모노세끼항을 이용한다.

 

4) 나가사키 현, 전체 선어 수출량의 절반 가량 차지

특히 일본 나가사키 현에서 대중국 선어 수출 규모의 절반 이상이 이뤄지고 있다. , 나가사키 현은 대중국 선어 수출량의 50%, 수출금액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나가사키 현의 수산물도매업체와 나가사키시장 등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05 11월부터 중국으로 수출이 시작된 이래, 중국의 현지 파트너와 밀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매일 후쿠오카나가사키공항을 통해 수산물 교역이 이뤄지고 있다.

 

나가사키 현은 일본의 주요 양식산지로써 참다랑어, 참돔, 방어 등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자연산, 양식산)를 공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선어 수출 확대 방안 마련해야

중국은 국내 수산물 수출대상국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한 나라다. 하지만 2018년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산물 수출량은 8 7,712톤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대중국으로의 일본산 선어 수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상황이다. 특히 일본은 대중국 선어 수출량의 절반이 주요 양식산지에서 이뤄지고 있어 ▲ 물류비 절감과 ▲ 선도 유지 ▲ 소비자 니즈에 맞춘 고급수산물의 적기적소 공급이 가능하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일본의 대중국 선어 수출 전략을 본보기 삼아 중국 등 해외로의 선어 수출을 늘릴 수 있는 대안 마련에 고심해야 할 때이다.    

 

<자료출처: KMI 월간동향, 2019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