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위) 체장 12 cm까지 자란 범가자미 치어.    (아래) 검은색은 범가자미, 회색은 강도다리.>

금빛수산 (대표 고현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천로47번길 34 소재)이 지하해수를 이용해 최고급 가자미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범가자미 양식생산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지난 5월 전남 신안군 소재 갈릴리수산에서 체장 5 cm 크기의 범가자미 종자 3만 마리를 구입, 입식했다. 8월 초 현재 체장 12 cm까지 자라, 넙치 성장속도와 비교할 때 약 80% 수준에 이른다는 게 금빛수산 측의 설명이다. 현재 먹이는 전량 배합사료를 급여하고 있다. 

금빛수산은 내년 8월경 범가자미가 마리당 1.5 kg까지 자라면, 첫 출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빛수산의 범가자미 양식기술개발은 넙치 단일종에 집중돼 있는 제주도 어류 양식업계의 새로운 양식대상종 개발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료제공: 금빛수산, 갈릴리수산, 2019.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