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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52] 올 여름 바다 수온 관측 사상 최고치 기록 - 수과원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3.10.31

올 여름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이 관측 사상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까지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 정보를 분석한 결과 26.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6년간(1997~2022년) 같은 기간의 평균 수온 24.4℃ 대비 1.6℃가 높은 수치다.

 

올 여름 한반도 주변 해역의 수온이 관측 사상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2023

 

▶ 해역별 수온 변화

해역별로는 남해가 27.9℃로 가장 높았으며, 동해 25.8℃, 서해 25.4℃ 순이었다. 평년에 비하면 동해가 2℃ 이상 상승했고, 남해와 서해의 상승폭은 약 1℃ 이상으로 조사됐다.

 

수과원은 동해를 중심으로 수온 상승폭이 높았던 이유를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에 따른 폭염이 9월까지 지속적으로 한반도 주변 해역에 영향을 주는 등 대기로부터 열공급이 이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 고수온 특보 발령 및 양식생물 피해규모

올 여름 고수온 특보는 전년 대비 3주 이상 늦게 발령됐으며, 8월 중순 태풍 '카눈' 통과 이후부터 9월까지 이례적인 폭염이 이어졌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9월 하순까지 고수온 특보가 이어지면서, 고수온 특보 발령 기준이 마련된 2017년 이후 가장 늦게까지 유지된 해로 기록됐다.

 

이로 인해 양식생물 피해규모도 3,622만 1,000마리로, 2018년 6,390만 9,000 마리 이후 2번째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 여름과 같은 우리나라 해역의 이례적인 고수온 현상이 앞으로 더욱 빈번하고 강력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기후변화 감시, 전망, 평가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고수온 대응 양식대상종 및 양식기술 등 기후변화 적응 기술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3.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