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를 생산하는 과정 없이도 미역을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조선대학교는 조태오 자연과학∙공공보건안전대학 교수는 종자생산 과정 없는 미역 양식법을 개발해 품종 안정화와 육상양식 및 상시양식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조태오 교수는 종자생산 과정 없는 미역 양식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조선대2022

미역은 여름에 교배를 거쳐 겨울에 엽상형 포자체를 양식해 대량생산한다. 겨울에 엽상형 포자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름에 사상형의 배우자 교배가 이뤄지는 종자생산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조 교수는 최근 미역의 원형질체 배양연구를 통해 종자생산 과정 없이도 손쉽게 직접 엽상형을 생산할 수 있는 양식법을 개발했다.

조 교수는 “원형질체 미역 양식법은 향후 미역 품종 개발, 효율적인 양식공정,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에 직접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의 미역 양식법 개발은 최근 국제 유수 과학저널의 논문과 특허로 등록, 발표됐다.

<자료출처: 조선대 뉴스, 2022.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