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말 현재 페루산 어분 거래가격은 전달 대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페루 북부 지역의 총 어획 쿼터량이 약 250만 톤으로 발표된 가운데, 조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어린 멸치 수준이 상당히 높아 다른 시즌보다 더 많은 미니 어업 금지 조치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어분 사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제로 판매할 수 있는 어분이 많지 않은 것도 어분 거래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머스미스 마케팅사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페루산 어분은

 ▲ 단백질 65/66%: 톤당 1,430~1,450달러

 ▲ 단백질 68%: 톤당 1,700~1,720달러로 전달 대비 각각 7.5%, 6.2% 상승했다.

 

칠레산 어분도

 ▲ 단백질 67%: 톤당 1,650~1,660달러

 ▲ 단백질 68%: 톤당 1,720~1,730달러로 전달 대비 각각 6.4%, 6.2% 상승했다. <표 1, 2> 

 

페루산 어유는

 ▲ 어유, 원유벌크: 톤당 1,950~2,050달러로 전달 대비 11.1% 큰 폭 상승했다.

 

 

그림 1. 페루산 어분 평균 거래가격 추이 - 단백질 65~66% 기준 – 2016. 1~2021. 5.

 

※ 출처: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5. 22., 그래픽: 아쿠아인포

 

그림 2. 일반어분¹ 평균 거래가격 추이 – 2016. 4~2021. 4. 

 

1: 일반어분: 페루산, 단백질 65% 기준 톤당 CIF^(주1)가격 (Peru Fish meal/pellets 65 % protein, CIF)

※ 출처: www.indexmundi.com, 2021. 5. 19.

 

 

같은 기간 유럽 내 어분 거래가격 (FOB^(주2)기준)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지별 어분 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전달 대비

 ▲ 칠레산 7.7%

 ▲ 페루산 7.3%

 ▲ 아이슬란드산 5.7%

 ▲ 청어 어분 5.3%

 ▲ 덴마크산 2.7%

각각 상승했다. <표 3>

 

페루산 어분, 전체 수입량의 62.5% 달해 – 중국

페루 어분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재발 소식이 전해졌으나 상황이 더 나빠진 것 같지 않다며 향후 페루 어분 거래가격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JCI China에 따르면 중국의 2021년 1~4월 전체 어분 수입량은 59만 7,000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대 어분 수입국인 페루로부터 전체 수입량의 62.5%에 달하는 37만 3,000톤이 수입됐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전체 수출량의 96.5% 차지 - 페루

한편, 올 1~4월 페루의 어분 수출량은 모두 52만 8,000톤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중국 (46만 1,000톤, 87%)을 비롯, 일본,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4대 주요 시장으로 전체의 96.5% 이상이 수출됐다.

 

<참고자료>

•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5. 29., 2021. 5. 22., 2021. 5. 15., 2021. 5. 8., 2021. 5. 1.

• www.indexmundi.com,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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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표 1. 페루산, 칠레산 어분 거래가격 추이 - 2021년 5월 현재

 

※ 출처: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5. 22.

 

표 2. 페루산¹, 칠레산² 어분 거래가격 비교 - 2021년 4~5월

 

1: 페루산: 페루출항기준 톤당 FOB가격 (Price per m/t FOB vessel Peru port)

2: 칠레산: 칠레출항기준 톤당 가격 (Price per m/t Chile port)

※ 출처: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5. 22.

 

표 3. 유럽 내 거래되는 어분의 거래가격 비교 – 2021년 4~5월

 

※ 출처: Hammersmith Marketing Ltd, 2021. 5. 22.

 

<관련자료 링크>

▲ 최근 6개월, 1년, 5년,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단위별 전세계 어분 평균거래가격 추이 (그래프 바로가기 클릭!)

▲ 국가별 어분생산량 추이 (바로가기 클릭!)

▲ 어분, 대두박, 대두유 전세계 최고공급업체명과 생산량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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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1 CIF (costinsuranceandfreight): CIF 계약이란 수출상품의 선적지에 있어서의 FOB에 도착지까지의 운임 (freight) 및 보험료 (insurancepremium)를 가산한 채산기준에 의해서 체결된 계약이다.

* 주2 FOB (free on board): 매도인은 약정화물을 매수인이 수배한 선박에 선적하게 되나 본선에 인도완료 시까지의 비용과 위험은 매도인이 부담하는 조건이다. 매수인은 그 이후 화물의 소유권을 취득하게 됨과 함께 수입 도착항까지의 모든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게 된다. 이 기사에서는 북독일 출항 기준

* 주3: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CIF의 경우 FOB에 비해 어분가격이 톤당 50~100달러 가량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