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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경기도 지역 바다의 주요 어장환경 요소를 관측한 결과, 수심이 얕아 기후변화에 민감한 데 반해, 영양염과 식물플랑크톤이 풍부해 해조류와 패류 양식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화성, 안산 등 3개 시∙군의 양식장 인근 10개소에서 수질 조사(100회)를 실시했다.
경기도 지역 주요 어장환경 요소를 관측한 결과, 해조류와 패류 양식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2023
▶ 조사항목
기초수질인 수온과 염분, 용존산소량, 수소이온 농도 지수(pH) 등과 영양염(식물플랑크톤이나 해조류 골격물질을 구성하는 염분 등) 7종, 식물성플랑크톤 농도를 나타내는 클로로필-a 등 총 14항목이다.
▶ 조사결과
• 수온
2022년 경기바다의 연평균 수온은 13.8℃로 평년(2018~2022년)보다 0.7℃ 낮았다. 2022년 전국 연평균 수온 17.4℃와 서해 15.1℃에 비해서도 낮은 값이다. 경기바다는 같은 서해에서도 위도가 높고 수심이 얕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을 보인다. 때문에 여름철에 수온이 쉽게 높아지지만, 겨울철 수온도 2~3℃ 수준으로 낮아진다.
• 영양염
영양염 중 질소와 인은 김 성장기에 공급되는 영양분이다. 특히 용존무기질소가 0.07 ㎎/ℓ 이하로 감소하면 김 질병 중 하나인 황백화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데, 경기바다는 김 양식생산이 활발한 겨울철 영양염이 다른 바다보다 풍부해 김을 생산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 클로로필-a
패류의 먹이인 식물성플랑크톤의 양을 유추하는 요소인 클로로필-a의 경우 2022년 3월과 7~8월 경기바다의 담수유입 해역에서 패류의 산란과 유생 성장기에 약 30 ㎍/ℓ로 높은 값을 나타냈다. 같은 해 8월 서해 연안 클로로필-a가 5 ㎍/ℓ 내외인 것과 비교해 경기바다가 패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해당 분석 자료를 수온과 영양염이 복합적으로 김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경기바다 환경에 적합한 수산자원 조성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고]
<자료출처: 경기도 보도자료, 2022.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