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취소됐다.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취소됐다. ⓒ완도군2021

앞서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14년,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국제 행사 승인을 받아 2021년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2년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것으로 1년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은 상황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고, 국내외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박람회 개최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재)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개최 여부에 대해 감염병, 방역 등 전문가 조언과 군민, 향우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15일 열린 제8차 이사회에서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신우철 (재)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장은 “박람회는 취소하나 해조류산업 발전과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온·오프 하이브리드 수출상담회 개최, 라이브 커머스 등의 대체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출처: 전남 완도군 보도자료, 2021.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