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3월 8일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제18회 북대서양수산물포럼_{^{(North Atlantic Seafood Forum, NASF)}}'에 참석해 비요나르 셀네스 샤란_{^{(Bjørnar Selnes Skjæran)}}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해양수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18회 북대서양수산물포럼'에 참석한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해양수산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2023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술협력 요청

우 원장과 샤란 장관은 해양국가인 한국과 노르웨이 간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_{^{(Illegal, Unreported and Unregulate Fishing, IUU)}} 근절, 기후변화 대응, 북극 활동 등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과 과학적 기반의 정책추진을 위한 연구협력 확대에 뜻을 같이 했다.

우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르웨이의 기술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_(EXPO)에 대한 노르웨이의 지지를 당부했다.

노르웨이 국립해양연구소와 연구협력 필요성 공감

앞서 우 원장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대표단은 노르웨이 국립해양연구소_{^{(Institute of Marine Research, IMR)}}를 방문해 닐스 군나르 크밤스토_{^{(Nils Gunnar Kvamstø)}} 원장과 기관의 현황을 소개하고 양 기관의 연구 주제들에 대한 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 기관은 기후변화, 질병, 사료, 수산자원 관리, 어구개발, 유전공학 등 많은 분야에 연구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이번에 논의된 연구협력과제를 구체화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노르웨이 양식현장 방문

이 밖에도 해양수산부 대표단은 양식대상종 육종기업과 대규모 연어 양식업체 등 노르웨이의 양식산업 현장을 방문해 업계의 기술 수준과 도입 필요성이 있는 시스템, 기술 및 정책 등을 파악했다.

우 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양수산 선진국인 노르웨이와의 국제적 공조와 연구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해양수산과학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3.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