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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10.28전남도가 전복 산지가격 하락에 따른 양식업체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전복 가두리 시설 감축 지원
►소규모·영세 양식업체 금융안전망 구축
►대출구조 개선
►전복 제품 국산화 및 브랜드화 지원
►원스톱 통합거점센터 조성 등
5대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월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복산업 위기 극복 5대 시책'을 발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월 27일 전복 산지가격 하락에 따른 양식업체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전복산업 위기 극복 5대 시책'을 발표했다. ⓒ전남도2025
▶ '전복산업 위기 극복 5대 시책' 주요내용
• 가두리 시설 감축 지원(2026~2030년/320억 원)
전복 공급 과잉을 완화하고 산지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320억 원을 들여 전복 가두리 시설 10만 칸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지방비 15억 원을 들여 감축을 희망하는 양식업체에 시설 해체·철거 및 폐기물 처리비 등을 지원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앞으로 국비 확보를 통해 감축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 소규모·영세 양식업체 금융안전망 구축(150억 원)
전복 양식업체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금융안전망도 구축한다.
연 매출액 5억 원 미만, 300칸 이하 영세·소규모 양식업체를 대상으로 신용보증 지원규모를 150억 원으로 확대해 운영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대출구조 개선(2026~2030년/25억 원)
전복 양식업체의 대출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25억 원을 투입한다.
정책자금 대출 이자 지원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현행 수산정책사업의 상환기간을 7년에서 20년으로 일괄 확대하도록 관계 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 전복 제품 국산화 및 브랜드화 지원(2026~2028년/100억 원)
전복 소비 촉진과 수요 창출을 위해 우리나라 대표 식품 대기업과 MOU를 추진한다.
수입산 전복으로 생산되던 기존 제품을 대신해 국내산 전복으로 만든 프리미엄 죽(가칭 'OK 남도 전복죽') 10만여 개를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 원스톱 통합거점센터 조성(2026~2028년/80억 원)
전복 위판부터 가공, 선별, 저장, 물류 기능을 갖춘 원스톱 통합거점센터를 구축해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대량 판매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 전남 전복 양식산업 현황
전복 양식생산량은 종자생산과 양식기술 발달, 가두리 시설량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2014년 8,887톤에서 2024년 2만 3,355톤으로 10년 동안 163% 급증했다.
반면, 전복 산지가격은 과잉 생산과 소비 둔화로 같은 기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해 양식업체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산지가격은 2014년 kg당(10마리 기준) 4만 6,304원에서 2024년 2만 3,222원으로 49.8% 하락했다. 2025년 9월 산지가격은 2만 3,000원에 불과하다.
주요 전복 생산지역 양식업체의 평균 대출 규모도 1억 2,000만 원으로 전국 어가 평균 부채(7,083만 원)의 1.6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전국 어가 평균 부채: 7,083만 원(※ 출처: '2024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통계청)
<자료출처: 전남도 보도자료, 2025. 10.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