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어류 양식장 관리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관내 희망 양식업체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 어류 양식장 관리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관내 희망 양식업체에 개방한다. ⓒ아쿠아인포2021 무단 사용 및 배포 금지

수산자원연구소는 2015년부터 스마트 어류 양식장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연구소 내부에서 자체 운영하면서 오류를 수정하고 기능을 개선해 왔다. 지난 5월부터는 신품종연구동을 활용하여 6개월간의 내부 테스트도 완료했다.

스마트 양식은 양식수산물의 효율적∙친환경적 생산을 위한 최적의 생육 알고리즘 구축과 생산-가공-판매에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하여 사물인터넷_^(IoT), 정보통신기술_^(ICT), 빅데이터, 인공지능_^(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양식시스템을 자동화∙지능화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마트 양식의 기초가 되는 양식장 관리 프로그램으로 ▲ 어류의 입식 ▲ 이동 ▲ 폐사 ▲ 사료공급 ▲ 판매 ▲ 재고조사 ▲ 성장관리까지 연계되어 있다. 또한 자동배합사료공급기 및 수질환경측정장치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류크기측정장치 등 첨단장비와 연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양식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프로그램 사용을 원하는 양식업체 및 수요기관이면 누구나 프로그램을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으나, 수집 자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보급 초기에는 희망자에 한해 선별적으로 이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이용방법에 대해서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개별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시스템과 관련된 장비와 장치는 개별 양식장에서 부담해야 한다. 또한 프로그램과 기계장치나 장비를 연계하고자 하는 업체는 장비등록에 관해서 수산자원연구소와 상의하여 설치할 수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현재 경남 지역의 주력 양식대상종인 조피볼락과 참돔을 대상으로 수질환경 및 성장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화하여 최적 사육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업무를 진행 중으로 빠른 기간 내 지능화된 프로그램을 완성할 방침이다.

<자료출처: 경남도 보도자료, 202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