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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44] 일찍 찾아온 고수온, '양식장 피해’ 주의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1.07.19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여름 우리나라 바다는 평년 대비 0.5~1.0℃ 높은 고수온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7월 하순~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및 세력 강화에 따라 폭염이 발생해 내만과 연안 중심으로 고수온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전남 내만 고수온주의보 발령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주 전남 내만(득량만, 함평만, 가막만)의 수온이 올해 첫 고수온주의보 발령기준인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7월 15일(목) 14시 부로 올해 첫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하였다.

* 2020년 경우, 8월 14일 제주 연안과 전남 함평만에 고수온주의보 첫 발령

 

7월 15일 10시 기준으로 고수온주의보 발령 대상해역의 수온은 전남 득량만(보성군 동율) 28.5℃, 함평만(함평군 석두) 28.0℃, 가막만(여수시 신월) 27.5℃이다. 7월 초에 시작된 장마가 약 1주일 만에 소강상태로 접어든 후 폭염이 지속되면서, 현재 전남 내만의 수온은 급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득량만 수온 변화: 2주전 25.3℃→ 1주전 25.1℃ → 현재 28.5℃

 

득량만 등 전남 내만은 수심이 얕고 넓은 갯벌이 분포하는 반폐쇄적 구조로 되어 있어,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 수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특징을 보인다.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물 속의 산소가 부족해지고 양식생물의 생리적 기능이 약화되어 대량 폐사 발생이 우려된다.

 

 

2021년 7월 15일 현재 고수온주의보 발령 해역도.    ©국립수산과학원 2021

 

 

고수온 시기에 양식생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먹이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양식생물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이동·선별 작업 등을 최소화해야 하며, 산소공급기 및 액화산소 등 대응장비를 이용하여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또한 사료 급여량 조절, 대응장비 가동, 면역증강제 투여 등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작업이 필요하다.

 

제주도 역시 고수온 우려

제주도 역시 올해 대마난류가 강화된 영향으로 연안 수온이 0.5~1.0℃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어 양식장들의 고수온 피해가 우려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고수온 현상이 발생하는 주요 해역의 양식어가에 액화산소공급기, 저층해수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장비 설치(40억 원)를 지원하였고, 이와 함께 어업인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 시스템 누리집(www.nifs.go.kr/risa)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 동·서·남해 140개 지점에 실시간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을 설치·운영 중이며, 홈페이지/스마트폰 앱/문자를 통해 실시간 수온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한편,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은 액화산소 공급 및 차광막 설치 등을 권장하고 있으나, 이 일대 양식업체의 경우 1인 경영이 많고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신규 고용이 거의 없어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대처활동이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1. 7. 15.

 참고자료: 노컷뉴스, 2021.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