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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44] 남해안, 품종교대로 1년 내내 가리비 양식 가능 - 수과원
작성자 아쿠아인포 등록일 2021.07.19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년간의 현장연구를 통해 남해안에서 해만가리비의 양식이 끝나는 11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동해의 참가리비 치패를 이식해 상품성 있는 크기로 양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남해안은 기존에 양식하던 해만가리비(5∼11월)와 참가리비(11∼익년 5/6월)를 교대로 1년 내내 양식할 수 있게 되어 연중 가리비 양식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남해안에서는 해만가리비 치패를 5월경에 입식하여 10∼11월까지 키워 생산하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가리비양식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경남 고성군 고성가리비영어조합과 함께 지난 7월 초 남해안 가리비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참가리비의 연구과정과 성과 발표 등 현장설명회를 열었으며, 지난해부터 키워왔던 참가리비의 출하행사를 가졌다.

 

남동해연구소는 남해안의 겨울철 수온이 높고 패류먹이인 식물플랑크톤이 풍부한 점에 착안해 동해안의 참가리비 치패를 남해로 가져와 키우기 시작했다. 남동해수산연구소는 2019년과 2020년 11월에 강원도 속초에서 2 cm 이하의 참가리비 치패를 경남 고성군으로 이식해 동절기를 거쳐 익년 5∼6월까지 상품성이 있는 7 cm 이상의 성패로 키우는데 연달아 성공했다.

* 2019년 참가리비 치패(20 mm) → 성패(70 mm), 2020년 치패(16 mm) → 성패(72 mm)

 

동절기동안 성장한 참가리비는 5월부터 출하가 시작되면 그 빈 공간에 해만가리비 치패를 넣기 시작해 6월에 참가리비가 모두 출하되면 해만가리비를 소분(小分)해 본격적인 양식을 하게 된다.

 

    

남해안에서 성장한 참가리비(1개월).  ©국립수산과학원2021           남해안에서 성장한 참가리비(6개월).   ©국립수산과학원2021 

 

 

우리나라 가리비류 생산량은 2020년 5,591톤(약 245억 원)으로 2010년 253톤(약 18억 원) 대비, 약 22배 증가해 패류양식의 새로운 소득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경남지역은 우리나라 가리비류 전체 생산량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지역이나 품종은 해만가리비에 집중되고 특정시기에 홍수출하로 가격이 종종 하락하는 등 그동안 현장에서는 새로운 품종도입을 요구해 왔다.

* 경남도 가리비양식 규모 : 2019년 기준 170 ha (굴양식어장 면적의 1/20 규모)

** 최근 패류양식어장 품종자율 선택 이후 가리비 양식생산량은 증가 추세

 

남해안에서 해만가리비와 참가리비를 교대로 연중 양식할 경우 기존 소득의 약 1.5∼2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어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1.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