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넙치 육성물량은 9,898만 마리로 전년 동월_{^{(1억 600만 마리)}} 대비 6.6%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넙치 종자 입식량은 751만 마리로 전년 동월_{^{(834만 마리)}} 대비 10.0% 감소했다. 2022년 1~11월 종자 누적 입식량도 6,704만 마리로 전년 동기_{^{(7,727만 마리)}} 대비 13.2% 줄어들었다. 지난해 하반기 수정란 품질 저하로 종자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넙치 육성물량이 적은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종자 입식량마저 줄어 당분간 넙치용 배합사료 사용량은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피볼락용: 사료 생산량, 2개월 연속 감소세

지난해 11월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785톤으로 전년 동월_^(996톤) 대비 21.2% 감소한 반면, 3년 평균_{^{(738톤, 2019~2020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는 6.4% 증가했다. 2022년 1~11월 누적 생산량은 1만 108톤으로 전년 동기_^(8,904톤) 대비 13.5% 증가했다.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조피볼락 육성물량은 1억 3,148만 마리로, 전년 동월_{^{(1억 3,921만 마리)}} 대비 5.6% 감소했다. 조피볼락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정간편식용 작은 크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출하가능물량 부족으로 높은 산지가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종자 입식량과 배합사료 사용량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배합사료 판매가격 등 양식생산비용의 줄인상으로 조피볼락용 배합사료 사용량도 지난해 10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새우용: 5년 만에 사료 생산량 감소세 전환

국내 새우 양식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018년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던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5년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11월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90톤으로 전년 동월_^(93톤) 대비 3.2% 감소했다. 3년 평균_{^{(69톤, 2019~2021년 평균)}} 동월 생산량에 비해서는 30.4% 증가했다. 2022년 1~11월 누적 생산량은 2만 3,591톤으로 전년 동기_{^{(2만 5,138톤)}} 대비 6.2%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내내 새우 양식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전년 및 평년 동월보다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이후 흰반점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 발생으로 새우 대량 폐사가 발생, 통상 일년 중 배합사료 생산량이 가장 많은 3분기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2022년 1~11월 누적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 2. 월별 새우용 배합사료 생산량 추이 – 2019~2022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