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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6.07.27지난 7월 24일 제주도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된 데 이어 전남 완도, 경남 하동 지역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7월말 들어 제주도와 전남 완도, 경남 하동 등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사진은 7월 30일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남광주특별시 소재 양식장을 방문한 황종우 해수부 장관).
▶ 지역별 피해 신고 현황
• 제주도 서귀포시
7월 24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육상 양식장 2개소에서 넙치 2만 1,0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액은 약 9,200만 원으로 추산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고수온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첫 고수온 피해로 간주해 어업재해 인정 절차에 들어갔지만, 진행 중인 질병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제주 연안의 표층 수온이 7월 30일 오전 11시 기준 평균 27.5℃, 관측지점 최고 수온의 경우 23.9℃까지 치솟으면서 지하 해수를 사용하기 어려운 제주 서부 지역 양식장을 중심으로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에 7월 30일 기준 고수온 피해 규모는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육상 양식장 6개소에서 넙치 3만 2,995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경남 하동군
7월 25~26일 하동군 금남면 일원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 사육 중이던 숭어 5,0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전남 완도군
7월 27일 완도군 군외면과 고금면에 있는 육상 양식장 6개소에서 고수온으로 인해 넙치 9만 6,0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완도 해역의 수온이 넙치 임계 수온인 29℃를 넘어서면서 넙치 양식장의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나, 8월 2일 기준 피해 규모는 육상 양식장 8개소, 폐사 마리수 9만 8,800마리로 확대됐다.
각 지자체들은 폐사 원인을 정밀 조사해 고수온에 따른 피해 여부를 최종 판정할 계획이다. 최종 재해 인정과 복구비 지원 여부는 현장조사와 질병검사 결과를 토대로 해양수산부 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7월 30일 18시부로 고수온 재난 예·경보 '심각Ⅰ' 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같은 날 16시를 기해 서·남해 내만 등 6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를, 18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른 조치다.
<자료출처>
•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2026. 7. 30.
<참고자료>
• 파이낸셜뉴스, 제주일보, YTN, KBS 뉴스, 서울신문, 2026. 7. 29.
• 연합뉴스, 2026. 7. 30.
• 제민일보, 제주도민일보, 노컷뉴스, 2026. 8. 2.
• 매일일보, 2026. 8. 3.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