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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치모델을 활용해 시공간적으로 해상도가 높은 바다 미래 기후 예측자료 생산 및 활용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바다 미래 해양환경 변화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해 기후모델로 예측한 시나리오별 우리 바다 수온 변화. ⓒ국립수산과학원2023
수과원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2023)에 활용된 전 지구 기후모델 예측결과(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SSP 시나리오)를 우리 바다에 적용하고 시·공간 해상도를 대폭 향상시켜 예측자료의 정밀도를 높였다.
SSP(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시나리오는 IPCC 제6차 보고서에 사용됐으며, 온실가스 감축 수준 및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행 여부 등을 고려한 기후변화 시나리오이다.
특히 수치모델 공간해상도를 기존 수과원의 해양기후모델 대비 약 3배(10 km→3 km) 높여, 연안과 주요 내만의 미래 해양환경 변화까지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간해상도를 약 30배(월→일 간격) 향상시켜, 극한기후 현상에 의한 미래 이상수온 발생 빈도 증가나 수산생물의 생리·생태 주기 변화 등 짧은 기간 내에 일어나는 해양수산 변동도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수과원은 이번에 생산된 미래 예측자료를 학계와 산업계 및 정책 현장 등에 제공해, 해양수산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적응 기술개발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보도자료, 2023. 11. 13.>